

케락폭시 vs 스타라이크 에보
케라폭시와 스타라이크에보 두 제품 모두 일반 반짝이(폴리우레아) 줄눈보다 시공 난이도가 높아 인건비 비중이 크며, 일반 비용은 줄눈 대비 약 2~4배 정도 비쌉니다. 스타라이크 에보는 케라폭시보다 재료비가 더 비싸고 시공이 까다로워 비용이 더 높게 책정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략 비슷한 내구성과 오염도 등을 갖는다고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구축아파트 20평대 ~ 30평대 아파트 화장실 2곳 바닥만 할 경우 70~80만원 정도 견적이 나옵니다. 하지만 안방 샤워실 안쪽 벽면이 추가되면 대략 100~120만원, 화장실 2곳 줄눈 모두를 교체한다면 180~200만원 견적을 생각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줄눈의 상태에 따라 견적이 가감되는 부분이 발생합니다.
신축 첫입주의 경우 줄눈이 부드럽기 때문에 긁어서 제거하기 쉬워 가격이 낮아지고, 오래된 구축의 경우 줄눈의 경화가 심해서 제거하는데 들어가는 인건비를 많이 측정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케라폭시와 스타라이크에보 모두 비슷한 가격대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타일이 너무 작고 줄눈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일 경우 더 비싸질 수 있습니다.
스타라이크 에보 (Starlike EVO)
이탈리아 리토콜(Litokol)사에서 제조한 프리미엄 에폭시 줄눈제입니다. 스타라이크 에보는 케라폭시가 제공하지 않는 다양한 기능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박테리아를 99% 이상 사멸시키는 항균 기능(디펜드 에보), 양생 기간을 하루로 단축시키는 기능(패스트 에보), 햇빛에 의한 변색을 막는 항 UV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건축 자재 친환경 인증 중 가장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부여되는 ‘제로 리스크’ 등급을 받았습니다. 유리 알갱이에 색을 입힌 방식으로 만들어져 탈색이나 변색에 강하며, 무광 질감이 특징입니다.
케라폭시 (Kerapoxy)
마페이(Mapei)사에서 제조하는 제품으로, 강력한 내구성과 내화학성 덕분에 상업 공간이나 산업 시설에서도 널리 사용되는 에폭시 줄눈재입니다. 국내 줄눈 시장에서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만큼 인지도가 높습니다. 일부 제품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누렇게 변하는 황변 현상이나 백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시공 면적과 타일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현관(1평 미만)은 15만 원부터, 욕실 바닥은 25만 원부터 시작하는 등 시공 업체별 가격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 구분 | 스타라이크 에보 (Starlike EVO) | 케라폭시 (Kerapoxy) |
|---|---|---|
| 제조사 | 리토콜 | 마페이 (Mapei) |
| 주요 특징 | 항균, 빠른 양생, 항 UV 등 부가 기능 | 강력한 내구성 및 내화학성 |
| 양생 기간 | 기본 4~5일 (옵션 추가 시 1일로 단축 가능) | 4~5일 |
| 시공성 | 다소 까다로워 시공비가 높음 | 상대적으로 보편화된 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