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서산 최단 코스 등산 정보

주소 및 주차 : 오서산 자연휴양림 충남 보령시 청라면 장현리 산52-2 / 1000원 입장료
코스 : 오서산 자연휴양림 → 월정사 → 중계소 → 정상 → 원점회귀 (또는 반대편으로 원점회귀)
난이도 : 하에서 중하로 초보자와 가볍게 즐거운 운동을 하기에 적합하며, 왕복 3시간 ~ 4시간 소요
오서산 정상과 서해바다!


오서산(烏棲山)이라는 이름은 예로부터 이 산에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았기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즉, ‘까마귀(烏)가 사는(棲) 산’이라는 뜻으로, 까마귀의 보금자리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 서해 멀리 외연도에서 바라봤을 때 산이 검게 보여 ‘오서산’이라고 불렸다는 설도 있습니다. 오서산을 타면서 까치나 까마귀의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웠던 탓에 새들도 그늘에서 쉬고 있었나 봅니다.






오서산의 최고 고도는 791m입니다. 충청남도 서해안에 있는 산 중 가장 높은 산이며, 정상에 오르면 주변 산들과 서해의 풍광을 볼 수 있으며, 멀리 금강하구로 흘러서 서해로 나가는 풍경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습니다. 791m는 산행하기에 만만치 않은 고도지만 출발점이 자연휴양림이 300m정도 되기 때문에 실제론 500m정도를 올라가면 됩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 구간엔 경사가 심한 편이기 때문에 등산스틱이 있으면 좋습니다. 또 오르는 길이 숲길과 계단으로 이뤄진 코스입니다. 생각보다 에너지 소모가 클 수 있기 때문에 간식과 1리터 이상의 물을 충분히 챙겨서 산행을 권합니다. 정상에서 능선을 따라 탁 트인 전망이 환상적이고 가을엔 억새 산행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산림청 오서산 자연휴양림
오서산 자연휴양림엔 다양한 숙박시설(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등), 야영장, 취사장, 정자, 족구장, 산책로, 자연관찰로, 체험 프로그램 등이 갖춰져 있어 온 가족이 편하게 쉴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주말엔 한번쯤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 화장실, 벤치, 나무 그네 등 편의시설이 잘 마련되어 있어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