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먹는 아몬드 스프레드로 쿠키 만들기
최근 베이킹에 자신감도 붙었으니 간단하게 쿠키를 만들어 봤다. 집에서 굴러다니는 아몬드스프레드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싶어서 대충 여러 레시피를 찾아봤는데 찾기 어려웠다. 육아관련 블로그 운영하시는 부부정원님의 아몬드 쿠키 레시피를 참고하며 만들어 봤다.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서 쿠키에 설탕이 얼마큼 들어가야 단맛이 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그냥 시키는 대로 만들었는데 신기하게 단맛이 하나도 나지 않는다. 나름 만들 때는 이렇게 많이 들어가도 되는건가 싶었는데 구워서 먹어보니까 단맛이 전혀 없다. 도대체 시중에 파는 쿠키엔 얼마나 많은 설탕을 사용하는 것인가! 심지어 대체당이나 무설탕도 단맛이 그렇게 강한데.
아몬드 쿠키 만들기, 재료 준비하기!
베이킹맘에서 구입한 아몬드가루와 아몬드 스프레드 크런치를 이용해서 만드는게 포인트! 아몬드향과 맛이 듬뿍난다. 원래 쿠키를 만들 땐 버터랑 계란이 들어가는데 여기선 넣지 않는다. 아마도 레시피가 아기들을 위한 건강 쿠키 같은 걸 만드는 레시피기 때문에 안넣으신 것 같다. 따라서 간단하게 만들어서 먹어보고 부족한 부분이나 다른 레시피도 찾아봐야겠다. 발효가 없기 때문에 시간은 1시간 정도면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쿠키!
아몬드스프레트 120g / 아몬드가루 120g / 박력분 120g
설탈 4T / 우유 100ml / 소금 두꼬집
집에서 알먹는 아몬드 스프레드를 듬뿍 넣어준다. 재료가 아몬드랑 아몬드가루로 만든거 같은데 아몬드 기름으로 만들어 진 것 같다. 아몬드 덩어리가 있어서 듬뿍 넣어주고 반죽과 섞어준다. 견과류 있으면 마음껏 추가해도 좋다. 호두와 마카다미아를 조금 넣어서 만들어봤다.
반죽이 질게 변할 때까지 쳐대다가 지퍼백에 고르게 펴서 넣어주고 냉장실에서 살짝 굳게 넣어둔다. 냉장고에서 반죽이 단단해 질때까지 오븐 예열을 준비하고 쿠키틀로 찍어낼 준비를 하면된다. 오븐에서 170도 정도로 예열해주고 15분 정도만 구워주면 바삭하게 구워진다. 반죽이 너무 두꺼우면 가운데 부분까지 열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얇게 펼쳐서 쿠키틀로 찍어내면 된다.
달지 않고 건강한 맛의 아몬드 쿠키
아몬드스프레드로 만든 쿠키인데 확실히 달지 않다. 설탕이 많이 적은 양이라서 그런가보다. 또 버터와 계란이 안들어가서 쿠키 같은 느낌보단 스콘과 쿠키의 중간의 식감과 맛인 것 같다. 심심한 맛이라서 아이들이 먹기 좋을 것 같다. 하나 먹어보면 달지 않아서 계속 손이 가는 건강한 맛이다. 베이킹이 정확한 레시피를 찾아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시간은 걸리겠지만 건강한 레시피를 만들고 찾는 과정도 필요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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