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내돈내산 리뷰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를 구입했습니다. 기존의 샤오미 로봇청소기를 6년간 고장없이 사용했기 때문에 브랜드와 상품에 대해선 의심없이 구입했습니다. 구입처는 네이버 샤오미 공홈에서 리퍼비쉬 제품을 42만원에 저렴하게 구입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멤버십 할인과 리뷰 포인트 등을 통해 추가로 2만원 가량 더 할인 받았으니 40만원에 구입한 셈입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정도의 기능을 갖춘 국내 브랜드 로봇청소기의 경우 대략 80만원~140만원 정도인데 거의 1/3 가격에 구입했으니 가성비가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자동 걸레 세척 + 자동 먼지 비움
물걸레 모드로 청소를 할 때 정말 신기하게 걸레를 빨고 헹굽니다. 또 청소를 한참 하다가 걸레가 더러워지면 혼자서 돌아가서 걸레 세척한 뒤 이어서 청소를 합니다. 걸레 세척할 때 소음이 크지만 열심히 청소하는거니까 이해합니다. 또 걸레가 빙글빙글 돌아가면서 청소를 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청소가 됩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는 청소 다 끝나면 혼자서 다시 돌아가서 걸레 세척한 뒤에 건조로 걸레를 말려줍니다. 이게 없으면 아마도 물때도 생기고 쿰쿰한 냄새도 나고 그럴텐데 정말 완벽한 청소 도우미입니다. 설명서에 보니 청소 후 물걸레 건조하는데 무려 4시간이나 걸린다고 합니다. 어쩐지 계속 뭔가 웅 웅 돌아가더라니.
기존의 샤오미 로봇청소기의 경우 청소기 안에 먼지통이 있었는데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는 스테이션에 먼지통이 있습니다. 청소가 끝나면 로봇청소기의 이물질들을 스테이션에 있는 먼지통으로 보내서 모아줍니다. 매번 수동으로 먼지통을 비우고 청소하던 번거러움이 사라진 셈입니다. 또 이 먼지통이 생각보다 사이즈가 큽니다. 설명서엔 75일 정도는 청소통을 비우지 않아도 괜찮다고 하네요.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청소 방법은?
샤오미 어플을 설치하면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을 원격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청소를 할 때 흡입력의 강도, 물걸레질을 할 때 물 배출양 등을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 집안 상태에 따라서 진공청소만 할 것 인지, 아님 진공청소와 걸레질을 동시에 할 것인지, 또는 물걸레만, 진공청소 후 물걸레 등의 방법으로 청소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디테일하게 청소를 할 수 있고 예약청소와 원격으로 청소 명령을 할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 특별한 기능들
샤오미 로봇청소기 X20+에서 더 좋아졌다는 기능들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딱히 사용자가 알거나 체감하기 어려운 부분이지만 이전 샤오미 모델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좋아졌습니다. LiDAR 또는 AI 기반 센서로 집 구조를 정밀하게 매핑하고 효율적인 동선을 만들어서 청소한다고 합니다. 또 전면부의 카메라가 물체를 인식하고 피하거나 넘어가지 않고 청소를 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제가 이전에 쓰던 모델과 비교하면 정말 아주 큰 차이입니다. 맨날 부딫치고 넘어지고 넘어가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세상 좋아졌습니다.
또 흡입력이 아주 강력해졌습니다. 현재 샤오미 로봇청소기 제품 중에선 제일 강력하기 때문에 카펫, 마루, 타일 등 모두 가능합니다. 이전에 샤오미 제품을 직구해서 사용했는데 요즘은 샤오미가 정식으로 한국에 들어왔기 때문에 제품과 관련된 소모품도 구하기 쉬워졌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물걸레와 필터 등의 소모품은 공홈을 통해 주문 가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