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바라 1길, 태안 트레킹 코스
서해 바다의 해안선을 따라 걷는 서해랑길의 바라1길 트레킹은 정말 매력적인 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학암포해수욕장에서 신두리해안사구까지 총 12km의 거리를 천천히 걸으면 약 4시간이 소요됩니다. 중간에 해수욕장과 캠핑장이 여러 곳 있어 화장실과 물 문제는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바닷가와 바다가 보이는 낮은 산을 몇 번 넘게 되지만,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걸으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트레킹입니다.
개인적으로 이 트레킹 코스를 추천하는 이유는 아름다운 옥빛 바다의 풍경을 계속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적지인 신두리해안에 가까워지면 넓게 펼쳐진 해안이 제주도나 외국의 멋진 풍경과 비슷해 감탄이 절로 나옵니다. 바라1길 코스는 트레킹, 낚시,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도 적어 조용한 풍경 속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한가롭게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점이 큰 매력입니다.
서해랑길, 해안길 1코스, 주차와 버스시간표
학암포해수욕장 쪽 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하면 트레킹을 시작하기에 아주 편리합니다. 주변에는 캠핑하는 분들이 많아 식당과 편의점 같은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가볍게 식사를 하고 출발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에서 필요한 간식을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최종 목적지인 신두리해안사구센터에서 마을 버스를 타고 다시 학암포해수욕장으로 돌아올 수 있지만, 이 버스는 트레킹 하시는 분들을 위한 노선이기 때문에 공휴일과 일요일에만 운행됩니다. 배차 시간도 길기 때문에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토요일에 학암포와 신두리를 오가는 버스가 운행되는 줄 알고 갔다가, 버스가 없다는 말을 듣고 태안에서 콜택시를 요청해 3만 5천원을 지불하고 학암포로 돌아왔습니다. 꼭 버스 일정 잘 확인하시고 가셔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시길 바랍니다! 사진의 버스 시간표는 신두리해안사구센터에서 2023년 5월 20일에 촬영된 배차 시간표입니다.
서해랑길 트레킹 풍경과 정보
서해를 걷는 트레킹이기 때문에 중간에 마을을 하니씩 지나는 매력적인 트레킹 코스입니다. 바다를 옆에 두고 계속 산과 바다를 교차하며 걷게 됩니다. 중간에 화장실과 마실 수 있는 물을 쉽게 만날 수 있기 때문에 큰 걱정없이 가벼운 간식과 음료를 가방에 넣고 출발시면 됩니다. 각 구간마다 코스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무에 달려 있기 때문에 쉽게 길을 잃어버리지 않고 트레킹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서해랑길 가이드 : https://www.durunubi.kr/seohaerang-course-list.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