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자연휴양림 야영데크, 예약 참고!
대관령 자연휴양림 107번 데크 후기
대관령 자연휴양림에 다녀왔습니다. 한여름인 8월 초, 최고 기온이 36도에 달하는 더운 날씨였지만, 갑작스러운 예약으로 주차장, 화장실, 샤워실과 가장 가까운 107번 데크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나무 그늘도 없고 주차장 바로 옆이 데크라서 아무도 예약하지 않는 그런 데크이지만 가격은 16,000천원으로 매우 저렴하기 때문에 예약해봤습니다.
대관령자연휴양림의 명당은 120번대 구역인데 주차장과 거리는 멀지만 살짝 높은 언덕과 조용한 분위기가 나는 사이트입니다. 다른 곳에 비해 작은 캠핑장이기 때문에 굳이 주차장, 편의시설 등과 가까운 곳에 사이트를 잡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주차장과 캠핑장의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편이다.
화장실과 샤워실, 취사실 등 시설이 상당히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는 편이다.
샤워실 온수는 코인 샤워시설로 돼 있습니다. 10분에 2천원의 온수샤워를 할 수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깨끗하고 잘 관리된 화장실 덕분에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취사장과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역시 정말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여름인데도 관리가 잘되는 곳은 많지 않은데 정말 깨끗했습니다.
캠핑장이 녹지와 나무로 가득차 있어 공기도 맑고 쾌적하다. 데크 사이 거리는 좁은 편이다.
대관령 휴양림 107번 야영데크는 추자장과 가깝지만 별로다. 캠핑장 앞에 작은 개울이 있다.
대관령자연휴양림은 산속 깊숙한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해가 넘어가면 빠르게 어두워집니다. 강원도 평창 숲속이라서 그런지 한여름밤에도 시원하고 서늘했습니다. 늦가을에 여행이라면 보온장비나 두꺼운 옷을 꼭 챙겨가야 할 것 같습니다. 캠핑장 앞쪽에 작은 개울이 흐르고 있었지만, 물놀이를 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나무 그늘 아래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주변이 울창한 나무숲으로 둘러싸인 캠핑장은 아니었지만 아담하고 깔끔하게 관리된 공간이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대관령자연휴양림 바로가기 산림청 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 (foresttrip.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