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속 흙에 벌레와 해충
화분에서 나오는 벌레나 해충은 주로 날파리와 같은 곤충이며, 이들은 흙 속에서 알을 낳고 애벌레로 성장한 후 밖으로 나옵니다. 이러한 해충이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제대로 발효되지 않은 퇴비를 사용했거나 재배 환경이 적절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환경적 요인의 개선이 필요합니다.
해충 제거 방법
- 토양 살충제 사용
입자 형태의 토양 살충제를 화분의 흙에 섞어주면 효과가 오래 지속됩니다. 이는 알에서 태어난 벌레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물통 사용
화분을 물통에 3/4 정도 잠기도록 넣어두면 벌레가 밖으로 나옵니다. 이때 살충제를 뿌려 제거한 후, 화분을 며칠 동안 잘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일반 살충제 주의
에프킬라와 같은 일반 살충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살충 성분이 녹인 기름(석유류)이 화초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원예용 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합니다. - 간단한 대처 방법
식물용 토양 살충제나 에탄올 소독제 스프레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식물용 살충제는 약 1만 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사용법에 맞춰 뿌려주면 됩니다. 또한, 약국에서 구입한 소독용 에탄올(약 2,000원)을 물과 희석한 후 분무기에 넣어 흙 위에 뿌리는 방법도 효과적입니다.
화분 흙위에 하얀 곰팡이
화분 흙 위에 곰팡이가 생기는 주된 원인은 겨울철 일조량 부족과 지속적인 습기입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온도 차로 인한 결로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벽지에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과 유사합니다. 습한 환경에서 통풍이 원활하지 않으면 화분뿐만 아니라 집안 곳곳에서도 곰팡이가 생길 수 있으므로, 창문을 열어 충분히 통풍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곰팡이가 발생한 경우, 화분이 평소보다 건조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신경 써야 합니다.
곰팡이가 생긴 화분 관리법
- 흙 교체
곰팡이가 생긴 화분의 흙을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부분 교체
흙을 갈아주기 어려운 경우, 곰팡이가 생긴 흙만 긁어내고 버립니다. - 새로운 흙 덮기
깨끗한 흙으로 덮어준 후, 통풍이 잘되고 햇볕이 잘 드는 창가로 화분을 옮깁니다. - 청결 유지
화분 흙 위에 떨어진 잎이나 썩을 수 있는 뿌리 등으로 덮지 않도록 주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