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의 통밀 후르츠 스틱빵 만들기!
통밀 후르츠 스틱빵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반죽기 보단 손반죽이 훨씬 괜찮게 나오는 빵이라고 하네요. 최근 네이버 베이킹 카페에서 종종 올라오는 게시물들을 보고 따라 저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만들드는 방법이 어렵지 않아서 재료만 있다면 가끔 해먹기 좋은 빵인 것 같습니다.
일단 유튜버 앙꼬님 레시피 로 따라 만들었습니다. 반죽에 들어갈 물 대신 달달한 매실주스를 사용하고 건과일과 견과류를 듬뿍 넣고 꽈배기처럼 꼬아서 만드는 방법입니다. 레시피가 어렵진 않은데 앙꼬님처럼 비쥬얼 좋게 만드는건 역시 어렵네요. 천천히 하나씩 따라서 만들어 봤습니다. 칼로리 식당님 무화과 스틱 호밀빵도 있습니다. 레시피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통밀 무화과 스틱빵 + 건자두, 건포도, 견과류
강력분 375g (75%) / 호밀가루 125g (25%) / 소금 10g (2%) / 세미 드라이 이스트(레드) 3g
매실주스1 390g / 매실주스2 10g / 건크랜베리 75g / 건포도(설타나) 75g / 피칸(호두) 분태 120g


집에 똑같은 재료가 없어서 강력분은 T55로 변경, 호밀가루는 통밀가루로 변경, 매실주스는 배즙주스로 변경했습니다. 그리고 속에 들어가는 건과일은 무화과와 건자두, 건포도, 캐슈넛 등을 넣었습니다.


밀가루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에 레시피보다 반죽에 더 많은 물이 들어갔습니다. 반죽 상태 보면서 진행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손반죽도 딱히 많이 하지 않기 때문에 적당히 섞어주고 바로 1차 발효 20~30분 에 보냅니다.


1차 발효 사이에 건과일은 포도주 또는 설탕물에 한번 절여서 데워줍니다. 안해도 되는 과정인데 저는 무화과가 너무 크고 딱딱하기 때문에 물에 끓여서 절여주고 먹기 좋게 잘랐습니다. 칼로리 식당님 무화과 스틱 호밀빵 참고 했습니다.


1차 발효로 부풀어 오른 반죽에 견과류와 건과일을 넣어서 섞어가며 반죽해줍니다. 조금 질척일 수 있는데 적당히 섞고 다시 나머지 1차 발효 20~30분 정도 보내줍니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적당한 크기로 나눠서 성형을 해줍니다. 앙꼬님 따라서 130g 정도씩 분할해줬습니다. 그리고 휴지시간 갖고 길게 늘려서 틀어서 꼬아주는 성형을 합니다. 그리고 2차 성형 들어갑니다.


오븐에 베이킹은 스팀 좀 넣어주고 180도에서 15분 정도 구워주면 되는데 구움색 체크해가면서 계속 구워주면 됩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실패 확률도 낮은 호밀 스틱빵 입니다. 주말 아침에 일어나서 구워서 커피, 크림치즈와 곁들여서 먹으면 참 맛있는 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