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죽 발효의 시간과 온도의 관계
빵 반죽의 발효는 온도와 시간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스트(효모)는 온도가 높을수록 더 활발하게 활동해 빠르게 발효가 진행되고, 온도가 낮을수록 활동이 느려져 발효 시간이 길어집니다. 일반적으로 반죽 온도가 2°C 높아질 때마다 발효시간을 5~10분씩 줄여 조정합니다. 예를 들어, 1차 발효 기준 온도 27°C에서 60분이 필요하다면, 반죽 온도가 29°C로 올라가면 발효 시간을 50~55분 정도로 줄여야 적정 상태가 됩니다.반대로 25°C로 낮아지면 70~75분 정도로 늘려주어야 합니다.
온도가 높을 수록 발효가 빨라지는 이유는이스트는 일정 온도(25~35°C)에서 가장 활발하게 증식하고 당을 분해해 이산화탄소와 알코올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이스트의 대사 속도가 빨라져, 같은 양의 이스트로도 더 많은 가스가 짧은 시간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온도가 낮으면 이스트의 활동이 둔해져 가스 발생이 느려지고, 발효 시간이 길어집니다.
잘못된 발효가 맛에 미치는 영향은?
발효가 너무 빨리 진행되면 빵의 풍미와 조직이 부족해지고, 과발효(지나치게 부풀어 오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발효가 너무 느리면 이스트의 힘이 약해지고, 빵이 덜 부풀거나 신맛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온도와 시간을 균형 있게 맞추는 것이 최적의 빵 품질을 만드는 핵심입니다.
정확한 발효를 위해선 온도계와 타이머를 활용해 반죽 온도와 발효 시간을 정확히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또 계절, 실내 온도, 반죽 양, 이스트 종류에 따라 기준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발효의 최종 판단은 시간보다도 반죽의 부피(2배 이상 부풀었는지),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자국이 천천히 돌아오는지 등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죽 온도에 따른 발효 시간의 변화
적정 반죽 온도는 일반적인 기준 온도인 26~28°C + 스트레이트법 기준 + 대부분 기본 반죽용 입니다.
물 온도 계산 공식은 원하는 반죽 온도를 맞추기 위해서 알맞은 물온도를 알 수 있습니다. 아래 마찰 계수는 믹서기 사용 시 온도변화는 6~10°C , 손박죽은 -5~3°C 정도로 잡습니다.
물 온도=(희망 반죽 온도×3)−(밀가루 온도+실내 온도+마찰 계수)
예시 ) 희망 반죽 온도가 27°C 인 경우엔 밀가루 온도 22°C, 실내온도 24°C, 마찰 계수: 8°C (기계 반죽 기준)
물 온도=(27×3)−(22+24+8)=81−54=27°C물 온도=(27×3)−(22+24+8)=81−54=27°C
반죽이 2배 부푸는 발효 시간
1차 발효, 일반적인 빵 기준
적정 온도 : 26~28°C (발효기 내부 온도 또는 실온상태) / 적정 습도 : 75~80%
발효 시간 : 30~90분(빵 종류, 이스트 양, 온도에 따라 다름) / 완료 기준 : 반죽이 처음 크기의 2배로 부풀었을 때
배합하는 밀가루와 재료의 상태, 이스트의 종류와 양에 따라서 다르게 변하기 때문에 시간과 온도만 참고하세요.
2차 발효, 성형후 반죽 발효
적정 온도 : 32~38°C / 적정 습도: 75~90% / 발효 시간: 30~90분 (빵 종류, 온도, 반죽 상태에 따라 다름)
완료 기준 : 성형 후 반죽이 약 1.5~2배로 부풀었을 때
구분 | 적정 온도(°C) | 적정 습도(%) | 발효 시간(분) | 완료 기준 |
---|---|---|---|---|
1차 발효 | 26~28 | 75~80 | 30~90 | 반죽 2배 부풀었을 때 |
2차 발효 | 32~38 | 75~90 | 30~90 | 성형 후 1.5~2배 부풀었을 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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