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펫퍼드 코리 6마리 입양! 1000원!

이마트에서 펫퍼드 코리도라스를 한 마리당 1,000원에 6마리 데려왔어요. 초보자도 키우기 쉽고, 기존에 키우던 체리새우나 구피와도 잘 어울릴 것 같아 입양을 결정했습니다. 청소물고기로 잘 알려진 코리도라스 중에서도 작고 귀여운 펫퍼드 코리에 대해 알아볼게요.


제가 데려온 펫퍼드 코리도라스는 현재 크기가 2cm에서 2.5cm 정도예요. 최대 성장하면 5~6cm까지 자란다고 하니 앞으로 꽤 커질 것 같습니다. 생김새를 보면 아시겠지만, 메기과에 속하는 관상어랍니다. 적정 수온은 24~28도, 수질은 중성에서 약산성 정도면 무난하게 키울 수 있다고 해요. 사료는 하루에 한 번, 남지 않을 만큼만 주면 되고요.
코리도라스가 배설물을 청소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물고기 배설물을 먹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 뭔가를 먹고 있다면, 바닥에 떨어진 사료나 찌꺼기를 청소하고 있는 거예요. 코리는 초보자도 쉽게 키울 수 있는 물고기라서 키우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 같아요.
펫퍼드 코리는 2cm 정도의 작은 크기에 몸에 점박이 무늬가 있어 가까이서 보면 꽤 귀엽답니다. 주로 바닥에서 입을 분주하게 움직이면서 청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무리를 지어 다니는 습성이 있지만, 저희 집 어항에서는 개체수가 적어서 그런지 그런 모습은 아직 못 봤네요.
어항에서 물맞댐 + 수질맞댐


펫퍼드코리가 담긴 봉지를 어항에 넣어 물 온도와 수질을 맞추는 작업을 진행했어요. 약 1시간 동안 천천히 진행했는데, 겨울이라 온도 차이가 크면 쇼크사가 올 수 있어 특히 신경 썼습니다. 처음에는 움직임이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봉지 안에서 점점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수질 적응은 어항의 물을 봉지에 조금씩 섞어가며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하면 ph 농도 등 환경 변화에 서서히 적응할 수 있어, 물고기에게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코리, 체리새우, 구피 어항 완성!

한자반 사이즈 어항에 현재 체리새우, 구피, 펫퍼드 코리도라스, 그리고 다슬기까지 총 3종의 생물과 다슬기가 함께 살고 있어요. 전체 개체수는 약 50마리 정도 되는데, 그중 체리새우가 가장 많습니다. 구피 크기가 작아서 50마리여도 어항이 여유롭게 느껴집니다.
코리도라스가 바닥에서 청소를 하다 보니 체리새우나 치어들에게 방해가 되거나 먹어버릴까 걱정했는데, 서로 잘 어울리며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리도라스도 청소 역할을 열심히 해주고 있어요. 모두 건강하게 오래 살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재 어항 상태는 슈퍼쌍기 1개, 물온도 24도로 유지 중이고, 가끔 환수 후 박테리아제를 넣어주며 청소도 꾸준히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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