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주 1회 정도 제빵을 하기 때문에 실력 향상을 기록하기 위해 제빵 일지를 작성해본다. 오븐을 구입하고 꽤 열심히 제빵을 하고 있는 중이다. 생각보다 유튜브와 블로그에 빵플루언서님들께서 레시피를 잘 정리해주신 덕에 이렇게 어설프게나마 집에서 빵을 굽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늦었지만 40대에 빵 만드기를 배웠으니 평생 써먹을 수 있는 어설픈 기술이 생겼다는 것에 나름 만족하고 꽤나 많이 절약에 도움을 주는 중이다.
유튜브 빵플루언서님들 대단하다.
유튜브를 통해 가정용 오븐에 최적화된 2~3인분 레시피를 찾고 배운다. 특히 내가 따라 할 수 있는 쉬운 레시피를 찾아서 따라해보고, 저장해두고 할 때마다 찾는 편이다. 그 중 식빵 레시피는 자도르님의 우유식빵 2개 만드는 레시피를 추천한다. 반죽기용과 손반죽용 나눠서 올려주셔서 따라하기 편하고 2개 정도면 냉동실에 얼려주고 일주일은 먹을 수 있다. 늘 제빵할 때 아이패드 켜놓고 보면서 따라하기 때문에 거의 최대한 비슷하게 흉내를 내보려고 노력한다. 뭐든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고 했으니.
우유식빵 2개 만들기


재료명 | 양 | 영어표기 |
---|---|---|
강력분 | 490g | Bread flour |
우유 (40도) | 370g | Whole milk |
백설탕 | 30g | Granulated sugar |
꿀 | 10g | Honey |
소금 | 8g | Sea salt |
드라이이스트(골드/레드) | 8g | Instant yeast (Gold/Red) |
무염버터 (실온) | 50g | Unsalted butter |


먼저 재료를 준비한다. 우유는 40도 정도 온도로 준비한다. 또 버터는 실온에서 부드러운 정도로 녹여준다. 보통 가루류와 액체류를 나눠서 준비하고 섞어주는 방식으로 반죽을 만드는 편인데, 재료를 섞는 순서와 방법이 빵 맛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잘 몰라서 그냥 마음대로 하는 편이다. 다만 버터를 제일 마지막에 반죽에 넣어서 뭉개줬다. 반죽이 생각보다 질어서 꽤 오래 치대야 한다. 5분 정도


1차 발효는 대략 1시간 정도 진행했다. 손반죽이기 때문에 초반에 2~3번은 10분 간격으로 반죽을 늘려주고 폴딩해줬다. 처음 빵을 만들 때 어디서 발효를 얼마나 하고 어떤 작업 후 반죽하는지 몰랐다. 크게 반죽 후 1차 발효, 성형 후 2차 발효를 대략 1시간 정도씩 하는 게 기본이다. 또 중간에 반죽 모양을 잡을 때마다 10분~15분 정도씩 휴지 시간을 갖는다.


1차 발효가 끝난 반죽은 160g 정도로 6등분으로 나눠주고 둥글리기 후 10분간 휴지한다. 우유식빵 1개에 160g 반죽이 3개 들어간다. 식빵틀에 동그랗게 말은 반죽을 잘 자리 잡아서 넣어준다. 2차 발효는 틀에 반죽이 가득하게 부풀어 오르면 끝인데 대략 30분~1시간 정도이다.


식빵 표면에 우유를 브러쉬에 뭍여서 발라준다. 그리고 오븐은 180도로 예열하고 180도에서 25분 구워주면 완성. 대략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식빵은 갖 나온 상태에서 살짝만 식히고 바로 먹을 때가 제일 맛있다. 우유를 듬뿍 넣고 표면에 우유를 발라줘서 그런지 빵에서 우유 맛과 향이 진하게 풍긴다. 보관 할 때는 식힌 후 밀봉해서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보관 하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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