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벽돌, 적벽돌

보통벽돌은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적벽돌로, 주로 점토를 반죽해 성형한 뒤 가마에서 구워 만들어집니다. 이 벽돌은 점토 속 산화철로 인해 붉은색을 띠며, 내화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입니다. 보통벽돌은 마름질(가공)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작되어 건축물의 외벽, 기둥, 담장 등 여러 용도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제조 방식에 따라 압출 성형, 금형 성형 등으로 나뉘며, 보통 한 손에 들고 작업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와 무게로 설계됩니다. 대표적인 규격은 230×114×65mm로, 이는 작업성과 구조적 안정성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보통벽돌은 진흙을 반죽해 자연 건조 후 고온에서 소성(구움)하는 과정을 거치며, 이 과정에서 강도와 내구성이 높아집니다.
적벽돌은 주로 조적(쌓기) 재료로 많이 사용되지만, 최근에는 인테리어 마감재, 장식 등 다양한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어 정해진 용도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또한, 내화성과 단열성이 뛰어나 구조 및 시공이 용이하고, 외관이 장중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보통벽돌은 등급에 따라 1급(소성이 양호하고 맑은 금속성 소리가 나는 것), 2급(소성이 보통인 것) 등으로 구분되며, 표면 상태에 따라 1호(형상이 양호, 흠 없음), 2호(형상이 보통, 심한 갈라짐 없음) 등으로도 분류됩니다.
경량벽돌

경량벽돌은 이름처럼 무게가 가벼운 벽돌을 의미하며, 주로 건물의 경량화, 단열, 방음 등의 목적에 많이 사용됩니다. 경량벽돌은 내부에 구멍을 두거나 다공질 구조로 만들어 무게를 줄이고, 단열·방음 등 기능성을 높인 벽돌입니다. 경량벽돌은 크게 구멍벽돌과 다공벽돌로 나뉩니다.
구멍벽돌은 벽돌 내부가 텅 빈 상태로 성형한 후 소성(가마에서 굽는 과정)한 벽돌로, 흔히 중공벽돌이나 공동벽돌이라고도 불립니다. 이러한 구멍벽돌은 내부에 큰 구멍이 있어 단열과 방음, 차음 성능이 뛰어나며, 무게가 가벼워 시공성과 활용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다공벽돌은 점토에 분탄(석탄 가루)이나 톱밥 등을 혼합해 성형한 뒤 소성하는데, 이 과정에서 분탄과 톱밥이 열에 의해 소각되면서 내부에 작은 구멍들이 다수 생깁니다. 이런 구조 때문에 다공벽돌은 무게가 더욱 가볍고, 못질이나 절단이 쉬우며, 주로 칸막이 벽이나 치장재(마감재)로 사용됩니다.
내화벽돌


내화벽돌이란 1,500℃ 이상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특별히 제작된 벽돌로, 주로 내화 점토나 알루미나, 실리카 등 내화성이 높은 원료를 사용해 만듭니다. 내화벽돌은 일반 벽돌과 달리 고온에서도 연화나 변형이 거의 없고, 가스나 슬래그(용융 찌꺼기)에도 강한 내침식성, 내마모성, 그리고 열충격 저항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내화벽돌은 철강, 유리, 시멘트, 세라믹, 전기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용광로, 보일러, 가마, 벽난로, 사우나 등 고온에 노출되는 시설의 내벽이나 구조물에 주로 사용됩니다. 내화벽돌은 원료와 제조 공정에 따라 산성, 중성, 알칼리성 등 다양한 종류와 등급으로 나뉘며, 대표적인 규격은 230×114×65m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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