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접 아다리, 광각막염!
용접 중 발생하는 강렬한 자외선은 눈에 치명적인 화상을 유발하며, 이는 ‘아다리’ 또는 ‘광각막염‘이라 불립니다. 특히 용접 초보자나 보호 장비 없이 작업하는 사람, 주변 작업자에게 흔히 발생합니다.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보호 장비 없이 용접하는 경우도 있는데, 장시간 노출 시 눈의 피로도를 높여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용접 작업 시에는 반드시 안전 보호 장비를 착용하여 눈을 보호해야 합니다.
용접 아다리, 걸리는 이유는?
용접 아크에서 발생하는 5,000℃~6,000℃의 고온은 태양 표면 온도보다 높으며, 이때 방출되는 강력한 자외선은 눈과 피부에 심각한 화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자외선에 직접 노출될 경우 각막 손상(아다리)은 물론, 피부 벗겨짐과 같은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용접 작업 시에는 반드시 보호면과 보호 장비를 착용하여 눈과 피부를 보호해야 하며, 안경을 착용하더라도 추가적인 보호경 착용이 필요합니다.

아다리 증상과 치료법
아다리(광각막염)에 걸리면 눈에 심한 열감 및 통증이 발생합니다. 눈에 화상을 입었으니 고통스럽습니다. 느낌은 마치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 같은게 느껴집니다. 눈은 퉁퉁 붓거나 계속되는 눈물과 눈을 뜨기 어려움으로 괴롭습니다. 또 밝은 빛에 대한 회복이 될 때까진 빛에 대한 과민 반응 (눈부심, 통증)을 일으킵니다.
아다리(광각막염) 발생 시 치료법은 안과나 근저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주변 환경을 모두 빛은 차단하고 눈의 자극을 최소화해줍니다. 눈에 눈물이 나거나 불편 할 때는 멸균된 식염수로 눈을 세척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너무 고통스럽거나 아플경우엔 진통제를 먹습니다. 얼음이나 냉찜질의 경우 통증은 완화시켜 줍니다.

본인의 용접 아다리 경험담
용접 경력 5년 차인 저는 ‘아다리’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처음 용접 일을 시작했을 때, 경험 많은 선배들이 아무리 주의를 줘도 ‘설마 내가 걸리겠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간단한 용접 작업은 보호면을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눈을 살짝 찡그린 채 용접 포인트를 확인하며 작업하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와 같이 보호 장비 없이 간단한 용접 작업을 마쳤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았지만, 몇 시간 후부터 눈이 따갑기 시작하더니 점점 심한 통증이 느껴졌습니다. 마치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졌고, 눈물이 계속 흘러나와 눈을 제대로 뜰 수조차 없었습니다. 심지어 TV 화면이나 전등 불빛만 봐도 눈이 부시고 아파서 밤새 잠을 설쳤습니다.
다음 날,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더니 각막에 화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용접 아크에서 나오는 자외선은 매우 강렬해서 눈에 치명적인 손상을 줄 수 있다”며,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제야 선배들이 왜 그렇게 보호 장비 착용을 강조했는지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아무리 간단한 용접 작업이라도 반드시 보호 장비를 착용합니다. 특히, 장시간 용접 작업을 할 때는 눈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고, 눈을 자주 깜빡이려고 노력합니다. 또한, 주변 작업자들에게도 ‘아다리’의 위험성을 알리고, 보호 장비 착용을 권장합니다.
‘아다리’는 예방이 최선입니다.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한순간의 방심이 평생 후회로 남을 수 있습니다. 용접 작업을 하는 모든 분들이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저와 같은 아픔을 겪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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