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다바스란 누구인가?

니콜라스 다바스(Nicolas Darvas)는 헝가리 출신의 아마추어 투자자로, 주식 투자로 큰 성공을 거둔 인물입니다. 그는 23살에 나치를 피해 독일에서 미국으로 망명했고, 이후 여동생과 함께 무용가로 활동하며 유럽과 미국을 넘나들었습니다.
다바스가 주식을 처음 접한 계기는 1952년 한 공연에서 받은 사례금이 “증권”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를 계기로 주식 공부를 시작했고, 결국 1만 달러를 2년 만에 250만 달러로 불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습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나는 주식 시장에서 250만 달러를 벌었다》(How I Made $2,000,000 in the Stock Market)라는 책을 출간했으며, 이는 지금도 많은 투자자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고전 투자서로 남아 있습니다.
박스 이론(Box Theory)이란?
니콜라스 다바스는 주가는 미리 정해진 방향으로 움직이며, 특정 구간(박스) 내에서 등락을 반복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주가가 상·하한선을 돌파하는 순간을 매매 신호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박스 이론의 주요 개념은 다음과 같으며 아래와 같은 원리를 바탕으로 다바스는 “강세장에서 박스권 돌파 시 매수하여 큰 수익을 거두는 전략”을 구사했습니다.
- 주가는 일정한 박스(가격 범위) 안에서 움직인다.
- 주가가 박스의 상단을 돌파하면 매수하고, 추가 상승을 기대한다.
- 주가가 박스의 하단을 이탈하면 손절하여 손실을 줄인다.
- 거래량이 증가하는 타이밍을 분석하여 돌파 신호의 신뢰도를 판단한다.

깡통에서 황금통으로 – 다바스의 투자 여정
✅ 초기 성공: 주식을 시작한 지 2개월 만에 3,000달러로 6,000주를 매수한 **광산주 브리런드(Breunard)**가 대박이 터지면서 1만 1,000달러로 불어났습니다. 이는 약 4배의 수익률이었습니다.
❌ 초심자의 함정: 이후 그는 주변에서 추천하는 주식을 무작정 사들이고, 묻지마 투자에 손을 대면서 결국 깡통을 차게 됩니다. 강세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산 관리 실패로 인해 큰 손실을 보았습니다.
💡 투자 철학 확립: 그러나 다바스는 포기하지 않고 남의 말이 아닌, 자신의 연구를 바탕으로 매매하기 시작했습니다.
- 그는 상승세와 거래량이 중요한 요소임을 깨닫고, 주가와 거래량 분석에 집중했습니다.
- 그는 “50달러에서 70달러로 바로 뛰는 주식은 없다. 40달러까지 오른 주식이 다시 45달러로 내려가는 것은 무용수가 도약을 위해 움츠리는 것과 같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며, 조정 후 상승하는 패턴을 활용했습니다.
결국 그는 박스 이론을 기반으로 한 전략을 완성했고, 이를 통해 깡통에서 황금통으로 변신하며 전설적인 투자자로 거듭났습니다. 니콜라스 다바스의 박스 이론은 현재까지도 유효한 기법이며, 주식시장에서 추세를 활용한 전략적 매매의 기본 개념을 제공합니다. 다바스는 주식 시장에서 단순한 직감이 아닌, 데이터와 패턴을 기반으로 한 체계적인 접근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 주가는 일정한 박스 안에서 움직이며, 돌파할 때 강한 흐름이 나온다.
✔ 거래량 분석을 병행하여 돌파 신호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 묻지마 투자가 아닌, 본인의 원칙을 세우고 철저하게 연구하는 것이 성공의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