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치와 그레이팅
트렌치와 그레이팅은 주로 배수와 통풍, 안전을 위해 함께 사용하는 구조물로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조금 다른 성격과 역할을 갖는데요, 트렌치는 지표면 아래에 만들어진 길고 좁은 통로로, 빗물이나 산업용수의 배수, 전기 및 통신 케이블 보호, 화학물질 배출 통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됩니다. 그레이팅의 경우엔 트렌치 위에 덮는 격자 형태의 구조물로써 배수를 돕고 통풍을 원활히 하며, 사람이 지나갈 때 안전을 보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트렌치는 주로 콘크리트나 녹이 생기지 않는 스텐, 알루미늄 등으로 만들어지고, 그 위에 설치되는 그레이팅은 강철, 스테인리스 스틸, 플라스틱 등으로 제작되어 물은 통과시키되 고형물은 차단합니다. 두 구조물은 도로, 공장, 주차장 등에서 세트로 사용되며, 트렌치는 내부를 보호하고, 그레이팅은 안전성과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많이 사용하는 트렌치와 그레이팅
윗 사진과 같은 형태의 트렌치는 화장실, 목욕탕, 수영장 등 배수가 필요한 곳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진 트렌치는 내식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으며, 밟거나 힘을 가해도 튼튼한 것이 특징입니다.
무소음 트렌치는 차량이 지나다니는 출입로에 설치되는 트렌치로, 소음이 적어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일반적인 그레이팅에 비해 하중을 견디는 능력이 뛰어나 파손 위험이 낮아 안전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주로 주차장 입구, 아파트 단지의 입구, 공장 등 차량 이동이 많은 장소에 설치되며, 내구성과 소음 감소 효과로 인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틸 그레이팅은 평철을 연결해 만든 구조로 이해하면 쉬우며, 일상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배수 시설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레이팅은 배수 역할을 하는 동시에 배수로를 덮는 덮개로 사용되며, 위로 사람이나 자동차가 안전하게 지나다닐 수 있도록 적정 규격의 하중을 견딜 수 있게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스틸 그레이팅은 스틸 재질이지만 융용아연도금 처리를 통해 내식성이 뛰어나고, 외부 환경에서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레이팅의 구조와 용어
▶ 베어링바는 그레이팅에 가해지는 하중의 큰 부분을 지지하는 부분으로 수평으로 동일하게 배열됩니다.
▶ 크로스바는 베어링바 위에 직각으로 동일하게 배치됩니다. 그레이팅의 직각구조를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 엔드바는 베어링바의 양끝에 부착되는 평철을 말합니다.
▶ 그레이팅의 특징은 강하고 가볍다는 것입니다. 또 빛의 통과, 통풍력이 우수합니다. 가볍기 때문에 설치와 이동이 쉽고 원하는 장소에 설계 후 제작, 설치가 빠릅니다. 깔끔하게 마감처리가 가능해 외관상 보기가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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