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충전이란?
급속충전 방식은 DC차데모,DC콤보,AC3상 방식이 있으며 ,국내 표준은 DC콤보를 사용한다. 한국에서 판매중인 대표적인 자동차인 현대 아이오닉5, 기아 EV6 등은 모두 표준 DC콤보를 사용하고 있다. 계산해보면 대략 120A / 50KW급 급속충전기로 차량을 충전한다면 완전 방전된 상태에서 80%까지 약 30분 가량 소요된다.
급속충전은 시설비용과 전기요금이 가장 비싸다. 높은 전압을 끌어와 짧은 시간에 배터리 충전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반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무리가 있으며 대부분 대형마트,휴게소,공공기관, 테슬라 슈퍼차져 충전소 등에 설치가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급속충전은 완속에 비해 배터리 셀 손상에 우려가 있기 때문에 80%~90% 이상 충전이 되지 않으며 이후엔 낮은 전압을 사용해 전류량을 낮춰 배터리 부하를 감소시켜 완속의 속도로 충전하도록 만든다. 또한 급속충전을 자주 사용할 경우 셀 열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며, 배터리 수명 저하의 원인이 된다고 한다.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급속충전방식을 사용하더라도 한달에 한두번 정도는 완속충전 사용을 권장한다.
완속충전이란?
완속충전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식의 충전이다. 보통 완속충전기 3KW~11KW정도를 많이 사용한다. 3KW는 이동형 충전기로 220v를 사용해 충전하는 충전기이다. 아주 속도가 느리다. 완충하려면 20시간 이상을 요구한다. 집밥 완속충전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7KW ~ 11KW의 경우 설치방법과 전기상황에 따라서 설치비용이 다르다.
완속충전기 7KW ~ 11KW 의 경우 50만원 내외로 구입가능한다. 설치를 외부에 맡긴다면 대략 총 200만원 정도의 돈이 추가로 발생한다. 따져보면 대략 60만원 정도는 7KW의 전력으로 사용하기 위한 한전불입금 (전기증설을 진행하거나 최초로 한전으로부터 전기를 끌어올 때 지불하는 비용)이며 이 금액은 본인이 설치하는 곳의 전력 상황에 따라 발생하지 않을 수 있다. 설치 장소가 공장, 사업장이라면 이미 냈을테니 제외. 그 외엔 안전박스, 차단기, 전선 등의 소모품 비용.
꼭 알아야 할 것이 7KW는 일반적으로 220V 전선에 설치가 불가하며 32A 의 높은 전류가 필요하기 때문에 따로 전기 설비라인을 공사하여 설치해야 한다는 것. 7KW 완속충전일 경우 일반 전기차 기준으로 방전에서 완충까지 8~10시간 정도 소요된다.